12월이 되면서 날씨가 점점 더 추워지고 있습니다. 주말에 나들이를 가고 싶지만 마땅히 갈 곳을 찾지 못하고 있었는데 와이프가 저번부터 '알파카 월드'에 꼭 가보고 싶다고 얘기하던 것이 생각이 났습니다. 그래서 지난 주말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알파카 월드'에 다녀오게 되었는데 정말 재밌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주말에 나들이를 가고 싶지만 어디를 가야 할지 마땅한 곳이 생각나지 않는 분들을 위해 제가 다녀온 '알파카 월드' 방문 후기를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 눈앞에 펼쳐진 알파카
알파카 월드를 입장하고 나서 조금만 걷다 보면 제일 먼저 보이는 곳이 알파카 체험장입니다. 알파카는 순한 동물이어서 그런지 들판에 그냥 풀어놓고 사람들이 자유롭게 먹이를 주면서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가끔 침을 뱉는 다고도 하지만 모든 알파카가 침을 뱉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입구에 붙은 안전수칙을 잘 읽고 알파카 체험을 진행했습니다.
알파카가 굉장히 순하기 때문에 아이들도 크게 겁먹지 않고 자유롭게 구경하고 만지며 먹이를 주는 모습입니다. 저도 다음에 아이가 생긴다면 꼭 한번 데려와서 체험시켜주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입구뿐만 아니라 구경하는 곳곳에 먹이 자판기가 있기 때문에 먹이를 쉽게 구매해서 동물들에게 줄 수 있습니다.
- 다양한 동물들이 많은 곳 '알파카 월드'
알파카 월드에 가기 전에는 양 떼 목장 같이 넓은 공간에서 알파카만 있는 줄 알고 갔지만 알파카 외에도 사슴, 토끼, 양, 독수리 등등 생각보다 많은 동물들이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또한 다른 동물에게 이동하는 중간중간에도 알파카들이 있어서 더욱 자유롭고 편하게 알파카를 구경하고 만져 볼 수 있었습니다.
넓은 알파카 월드를 돌면서 많은 동물들에게 먹이 주는 체험도 하고 구경도 하고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잠을 자는듯한 포니와 무섭게 노려보고 있는 흑염소입니다.
표지판이 없어서 정확하진 않으나 오골계 같은 큰 닭도 볼 수 있었고 먹이를 먹고 있는 토끼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토끼 먹이를 주실 때는 손을 물릴 수 있는 위험이 있어서 숟가락으로 먹이를 건져서 주어야 안전하게 먹이를 줄 수 있습니다.
귀여운 양도 볼 수 있고 화려함을 상징하는 공작새도 볼 수 있습니다.
새들이 있는 곳에는 사진과 같이 독수리들뿐만 아니라 부엉이도 볼 수 있고 총 6가지 정도에 독수리가 새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가운데 카피바라라는 동물은 쥐과 생물인 거 같은데 웬만한 중형 강아지만 해서 놀랐습니다. 제일 재미있었던 순간인 앵무새들과의 시간이었는데 그냥 나무처럼 팔을 뻗고 가만히 있으면 새들이 날아와서 앉습니다. 새들과 교감을 하는 것 같아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도 새들에게 먹이를 주면서 구경하는 것을 보니 즐거워 보였습니다. 이외에도 많은 동물들이 있으니 꼭 한번 오셔서 구경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산세가 아름다운 알파카 월드
알파카 월드를 구경하면서 동물들을 구경하는 것 외에 또 좋은 점은 공기 좋은 산을 등산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알파카 월드는 산 중간쯤 위치하고 있어서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과 함께 구경하시는 분들은 길이 조금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이동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유모차를 끌고 다니기는 힘들기 때문에 차에 두고 내리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알파카 월드에 입구에 위치한 포토존입니다. 가장 산세가 이쁘며 사람들이 꼭 여기서 사진을 찍고 입장을 하는 곳입니다. 사진도 찍고 멋진 경치도 구경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알파카 월드 입구 밑에 있는 제2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올라갔습니다. 주차장과 입구가 거리가 조금 있어서 걷거나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서 이동해야 되는데 운이 좋게 이동카를 얻어 타서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이동카 맨뒤에 타서 바라본 강원도 홍천의 산은 정말 멋있고 아름다웠습니다. 내려갈 때에는 셔틀버스를 이용해서 이동하시는 분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동 정보는 확인을 해보아야겠지만 차가 없으신 분들도 오실 수 있으실 것 같으니 셔틀버스 정보를 찾아서 이용하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 알파카 월드 정보 (운영시간, 입장료, 식당, 기념품 샵)
(1) 운영시간 : 오전 10시~오후 6시 (입장 마감시간 : 오후 4시 30분)
(2) 입장권 가격 : 1인당 15,000원 , 36개월 미만 무료입장(서류 지참)
(3) 우대 정보 : 65세 이상 12,000원, 국가유공자 12,000원, 홍천 주민 할인 12,000원, 장애인 7,500원 (이처럼 할인정보도 있으니 확인하시고 서류 지참하시면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 가능합니다.)
입장권은 따로 예약을 하거나 인터넷으로 구입하지 않으셔도 되고, 입구 옆 키오스크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키오스크를 사용하기 힘든 분들을 위해 별도 매표소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또한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도 있으며 아이들 간식을 사 먹을 수 있는 공간도 알파카 월드 중간중간 위치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방역수칙을 잘 지키면서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알파카 월드 입구 전에 위치한 알파카 Art Shop입니다. 부모님들은 꼭 이곳을 조심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알파카 관련 많은 소품과 아이템들이 즐비하고 있어 눈이 즐거운 곳이지만 아이들이 떼쓰기 가장 좋은 장소라 생각됩니다. 인형 가격이 작은 것은 보통 15000원부터 큰 것은 10만 원이 넘는 것도 많습니다. 가격이 착하지 않으니 꼭 주의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무리
오늘은 주말에 나들이 가기 좋은 '알파카 월드'에 대해 포스팅을 진행했습니다. 알파카만 있을 줄 알고 갔지만 다른 동물들도 많이 볼 수 있어서 좋았고 보너스를 받은 기분이었습니다. 연인과 데이트하기 좋고 아이들을 데리고 와 놀기도 좋은 곳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말에 어디갈지 고민되시는 분들은 꼭 한번 방문하시길 권해드리고 산 중간에 위치하고 있어 옷을 꼭 따듯하게 입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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